KT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의 스마트 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T와 러시아 주정부는 업무협약 체결 후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KT는 다년간 쌓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는 “동방경제포럼이 갖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KT의 미래 ICT 신기술을 도시 환경 발전에 접목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경제활성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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