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페미니즘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불렀던 `82년생 김지영`으로 변신한다.
정유미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김지영` 역에 캐스팅됐다.
조남주 작가가 발간한 `82년생 김지영`은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한국 사회에 여성주의 열풍을 불러온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연출은 결혼 후 꿈을 접은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맡았다.
정유미는 어느 날 갑자기 친정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하는 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을 연기한다.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캐스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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