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기반한 무역전쟁과 대규모 감세를 통한 재정적자 확대로 대표되는 경제정책의 변화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상원은 33명, 하원은 435명 전원을 교체하게 된다. 현재 상하원은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상원:공화 51-민주+무소속 49 / 하원:공화 239-민주 193-공석 3)
12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MS)는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이번 선거가 투자자에게 미칠 영향을 3가지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시나리오 순서는 일어날 확률이 높은 순이다.
첫번째 시나리오 (상원:공화 다수당 / 하원:민주 다수당)
무역전쟁재정적자주식시장달러화 가치
지속지속영향 거의 없음약세
두번째 시나리오 (상원:공화 다수당 / 하원:공화 다수당)
무역전쟁재정적자주식시장채권시장
지속지속제약,건강,통신,REITs 수혜美·신흥국 국채, 회사채 영향 부정적
세번째 시나리오 (상원:민주 다수당 / 하원:민주 다수당)
대통령 탄핵무역전쟁/재정적자주식시장채권시장
가능성 낮음완화 내지 중단제약,통신,REITs 악재美 국채 영향 긍정적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경 일변도의 정책에 변화의 가능성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2년 사이 미국 유권자들의 선택은 얼마나 변했을까?
선거 결과는 향후 글로벌 경제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고 투자자들의 대응도 여기에 발맞춰 달라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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