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최무성, 심금을 울리는 오열연기 '그의 활약은 계속된다'

입력 2018-09-14 08:11  




‘미스터 션샤인’ 최무성의 활약은 계속된다.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 최고의 포수 장승구 역을 맡은 최무성이 맹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지난주 19, 20회 일본군의 만행에 의해 사망한 홍파(서유정 분)를 발견한 승구. 이내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고개를 떨 군 장승구는 “내려라 내 안사람이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를 품에 안았다. 홍파의 무덤 앞에서 “고생 많았네 돌아보지 말고 잘 가시게…”라며 가슴속 깊은 분노를 토해내듯 처절한 오열 연기로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승구는 유진(이병헌 분)과 함께 타카시(김남희 분)를 납치, 그의 얼굴을 가리고 홍파의 죽음과 같은 조선 길 한복판에 ‘의병이 일본군 대좌를 살렸다’라는 글귀와 함께 그를 매달아 놓은 것. 모욕을 주는 복수로 극강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렇듯 최무성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심금을 울리는 오열 연기를 탄생시켰다. 또한, 굵직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빛을 더하고 있는 상황. 그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승구의 행보가 앞으로 전개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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