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0.51%↑, 2주 연속 상승폭 축소

입력 2018-09-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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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큰 폭의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값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시장 종합대책 발표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달 매주 상승폭을 확대하다 마지막주 0.57%를 기록한 후 이달 들어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다만 신도시는 서울 아파트 시장 열풍을 이어받아 서울과 인접한 위례, 평촌, 분당이 상승을 이끌며 0.31% 상승해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인천은 0.12% 변동률로 지난 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지만 과천과 광명, 안양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한동안 잠잠했던 전셋값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이 0.09% 상승했고 신도시도 0.06% 상승했습니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9.13대책 발표로 진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단기적 대책으로 종부세 강화와 금융규제 등을 발표하면서 시장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던 호가폭등과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매수는 줄어들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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