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CCTV 어수선한 현장 공개…"일어나라며 발로 차" 쌍방폭행 주장

입력 2018-09-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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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의 자택 인근 CCTV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채널A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하라의 집 현관에서 찍힌 CCTV를 공개, 사건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CCTV에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하라의 빌라 입구에서 무언가를 확인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폭행사건은 구하라 집 내부에서 발생했기에 CCTV에 찍히지 않았지만, 새벽 3시 반이 넘은 시간 경찰의 출동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구하라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남자친구는 경찰에 출석해 "맞았다"고 주장했으나, 구하라는 아직 경찰서를 방문하지는 않았다.
이날 구하라와 남자친구의 폭행 정도는 팔을 비틀고 할퀴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구하라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구하라 폭행 사건 CCTV (사진=채널A)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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