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휴톡스' 중국 수출 계약...1500억 규모

전민정 기자

입력 2018-09-14 11:31  



휴온스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휴톡스`(HU-014)를 10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3천여개의 성형외과,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중국 현지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필러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메이커가 자체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는 지난해 기준 중국내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과 영업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와 중국 현지 임상과 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허가 이후 10년 동안 아이메이커가 휴톡스를 독점 공급하게 됩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됐다"라며 "중국 임상과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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