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에... 투자자문사 분기 순이익 66% 급감

조현석 부장

입력 2018-09-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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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올해 사업연도 1분기(2018년 4∼6월) 순이익이 1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74억원(66.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조정을 받자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감소한 게 주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11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37억원(79.7%)이나 감소했습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0%로 전 분기보다 15.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업 투자자문사 176곳 중 79곳은 흑자를 올렸고 97곳은 적자를 내, 적자회사 비율은 55.1%로 전 분기보다 6.0%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상위 5개사가 전체 투자자문사 분기 이익의 71%를 차지하는 등 양극화로 중소형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은 취약한 상태"라며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 상황, 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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