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가 2차 전지 부품 생산을 위해 폴란드에 본격 진출합니다. 오는 2020년 폴란드 현지에서만 1천억원 매출을 올리는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14일 신성델타테크는 종속회사인 신성오토모티브가 폴란드의 2차전지 부품 제조 업체의 지분 50%를 확보하는 데 18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유럽의 확대되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부품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 본토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안정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며 "향후 3차례에 거쳐 추가로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폴란드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공장 매입 등 설비투자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폴란드 남서부 올라와에 대지 3만400m²(9,212평), 공장 8,879m²(2,691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하고, 내년 2월까지 설비 투자를 완료해 품질 안정화를 거친 뒤 오는 2019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폴란드에 총 16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 부품 생산 거점을 확보해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삼을 것"이라며 "폴란드 현지에서 2020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해 자동차부문의 매출을 전기차 부품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생산 예정인 2차 전지 부품 이외에 다양한 부품 생산을 위한 확장 투자도 검토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선행투자를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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