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약 5000억원을 들여 중국에 첫 전장용 MLCC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1차 투자액 5000억원은 토지 매입과 기반 시설(전기·수도 시설 등) 조성, 공장 건설 등에 투입할 비용으로, 생산 장비 투자는 별도로 이뤄집니다.
삼성전기는 톈진에 전자제품에 쓰이는 정보기술(IT)용 MLCC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장용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삼성전기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공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장비 반입 시기 등을 고려하면 2020년 중반께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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