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 25일 연준 통화정책회의…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데,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연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
국채 10년물 수익률 3% 돌파…6개월 래 최고
연준이 9월 25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 전문 경제매체지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두 차례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 진단했다.
전장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주만에 3%를 돌파했다. 연준이 미국 경기를 매파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감이 채권 수익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웰스파고의 슈마허는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경기부양책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노무라 증권의 켈프스는 "연준의 비둘기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며 "연준이 지표 부진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앞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준 총재도 현재 미국 경제는 모든 부문에서 전력을 다해 가동되고 있다"면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히는 등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들도 통화 긴축에 힘을 실어 넣고 있다.
2. 연준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시장의 부담의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CNN "달러화 부채 높은 국가 재무건전성 취약"
한국, 비교적 '폭풍' 잘 견뎌...펀더멘털 양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신흥국 시장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 6월 위기설에 이어 9월 위기설이 불거지는 등 신흥국 시장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현재 신흥국 시장의 경제지표는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IMF는 신흥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4.9%, 내년 5.1% 로 예상했다. 이는 10년 전 금융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올해 전체 신흥국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는 0.07%로 2015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CNN머니는 신흥국 중에서도 달러 부채 비율이 높은 터키, 남아프리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가장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터키의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는 마이너스 6.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가 중에서 최상위권의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는 한국은 '비교적 폭풍을 잘 견딜 국가'로 꼽았다.
반면 노무라 증권은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개선에도 불구하고 1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외 금융자산과 비례해 대외 금융 부채가 1조 2천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자본 유출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3. 트럼프 트위터 확인해보자. 지난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말을 했나?
트럼프 트위터
뮬러 특검 마녀사냥 지속...클린턴 결탁
트럼프 주니어 "우리 아빠가 경제 고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러시아와의 결탁도 없었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과의 결탁이었다고 밝혔다. 이것은 나라에 나쁜 일이며,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러시아 대선 개입과 관련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성사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에서는 러시아 대선 개입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당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경제 매체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난다면 단기적으로 뉴욕증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기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나 무역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리트윗한 글도 있다. 바로 자신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포스팅 한 글이다. 트럼프 "지식인 중 그 누구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경제와 무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고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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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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