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고화질 영상 코덱인 HEVC를 통해 사람의 인지능력에 따라 장면을 분석해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올해 안에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HEVC는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비디오 코덱인 H.264보다 압축 효율이 2배 우수한 기술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HEVC의 콘텐츠 형태 변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옥수수의 상위 12개 채널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인지적 품질 향상 기술`은 사람의 시각 인지 특성을 고려한 영상압축 기술로, 사람이 시각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을 분석해 높은 품질이 필요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별해 압축률을 조절함으로써 콘텐츠 압축효율을 종전 보다 20% 이상 추가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인지적 품질 향상 기술`에 AI 기술까지 추가 적용함으로써 동영상 콘텐츠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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