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정밀의학·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5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포스텍 생명과학과 황철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단백질 대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로, 세포 내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하는 다양한 단백질 분해 신호와 이와 관련된 질환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한쪽 끝에 위치한 N-말단 단백질의 분해 신호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신호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년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황 교수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마크로젠이 2004년 제정한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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