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관리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 서호 워터파크에서 열린 전자음악 축제 `트립 투 더 문`에 참여했던 젊은이 12명이 심정지 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다.
병원의 응급 처치에도 7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여전히 혼수상태다.
경찰은 워터파크를 잠정 폐쇄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했다.
현지 관리인 도 안 투언은 "사망자에 대한 약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약물 과다복용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워터파크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와 마약류가 들어 있는 풍선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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