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이다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상 완벽하고 도도한 야망녀 강사라로 완벽 변신했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측은 18일 범접불가 여신 포스로 시선을 강탈하는 이다희의 첫 스틸 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다희는 여신美 넘치는 독보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서 있기만 해도 런웨이로 만드는 화려한 비주얼은 모든 것을 가진 강사라 그 자체. 웃음기라곤 하나 없이 냉랭하고 도도한 표정은 오빠 서도재를 넘어서겠다는 야망으로 가득한 강사라의 내면을 비추는 듯하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당당함으로 중무장한 이다희의 모습에서 그가 탄생시킬 강사라 캐릭터에 기대가 쏠린다.
이다희는 선호그룹 원에어 항공사 대표이자 명석한 두뇌와 외모를 자랑하는 강사라를 연기한다. 오빠 서도재와는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 원하는 건 모두 가져야 하는 ‘야망녀’ 강사라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해 저가 항공사인 원에어를 얻었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강사라는 공식 후계자이자 남이나 다름없는 서도재의 결점을 찾고자 한세계의 비밀에 주목한다. 그러던 중 한세계의 친구 류은호(안재현 분)를 마주한 그는 넘봐선 안 될 류은호의 선량함과 순수함에 이끌리게 된다.
강사라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완성할 이다희의 연기 변신은 ‘뷰티 인사이드’를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핫’한 대세 배우로 떠오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다희는 이번에도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자신의 목표만을 쫓아 빈틈없이 살아온 강사라가 세상 맑고 순수한 류은호와의 운명적 만남 이후 보여줄 섬세한 변화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