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전 세계 불우 어린이 위한 자선바자회 개최

입력 2018-09-18 09:19  




션-정혜영 부부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연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션·정혜영 부부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3층 카오스홀에서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을 개최한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는 션·정혜영 부부와 각 분야의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한국컴패션 후원자 모임 컴패션 프렌즈(Friends Of Compassion, FOC)가 함께 한다.

바자회에는 연예인 소장품을 비롯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동 관련 80여개 브랜드의 물품이 준비된다.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에 기부돼 지난 바자회 수익금(6300여만원)과 함께 전 세계 가난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 100명의 양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는 션·정혜영 부부가 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처음 열렸다.

정혜영은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 후원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나고 온 뒤,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하고 6명이었던 후원어린이를 106명으로 늘렸다. 이후 두 사람은 2011년 아이티컴패션 어린이 100명, 2015년 우간다컴패션 어린이 100명을 가슴에 품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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