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 경신할 전망입니다.
9월 현재 지난해 부스 규모를 이미 초과 달성했고 B2C부스는 사전신청접수 10일 만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B2C관은 역대 가장 빨리 마감됐고 현재 세부 동선을 마련 중"이라며 "B2B관도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로 주요 참가사 접수 시기 조율 중으로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스타2018 참가신청 현황은 현재 2,874부스(B2C관 1773부스, B2B관 1,101부스)로 지난해 최종 2857부스(B2C관 1,657부스, B2B관 1,200부스)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참가업체수는 662개사, 참가국은 30개국입니다.
B2C관은 넥슨, 넷마블, 펍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의 자리 배정이 확정된 상태고 중소형 부스와 이동 동선에 대한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임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B2B관은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해외 공동관들이 의사결정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초과하는 규모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메인스폰서는 지스타 사상 최초로 해외기업인 에픽게임즈가 선정됐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처음으로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과 행사장 인근, 부산 시내 등 지역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강신철 위원장은 "에픽게임즈가 단독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에 신청했다"며 "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의 메인스폰서 참여가 최초라는 점에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는 트위치가 4년 연속 참여합니다.
트위치는 지스타 현장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유명 개인방송 진행자들도 현장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구글코리아, XD글로벌, 페이스북, MS 등의 해외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홍콩, 대만, 폴란드, 캐나다, 영국 등의 국가는 공동관과 사절단 형태로 지스타 현장에 방문할 전망입니다.
참가사와 바이어 사이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올해부터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비즈니스매칭 시스템은 B2B관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의 콘텐츠 수출과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입니다.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조직위는 올해 `Big Indie Pitch & Award` 행사를 추진해 국내와 해외 인디게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벡스코 내 VIP룸도 B2C 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스타조직위는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각 기업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사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