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멍 자국' 가린 채 경찰 출석…남자친구 이어 조사 중

입력 2018-09-18 17:52  


전 남자친구와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3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C씨(27)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후에 밝혀질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모자만 착용한 채 팔에는 압박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C시는 지난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에게 폭행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하라와 C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해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C씨는 지난 17일 밤 경찰에 출석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에 앞서 그는 취재진에게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구하라 출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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