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나이키-보잉-캐터필러 강세에 상승
나스닥, FANG 강세-반도체주 상승에 오름세
애플, ‘애플워치-에어팟’ 관세 목록 제외에 반등
마이크론테크, JP모건 비중 확대 및 상향 조정에 급등
미국 법무부,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조사 중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어제 미국의 대중국 관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과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 동력을 제공했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7% 오르며 26246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던 종목들 확인해볼까요? 나이키가 2.4%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그 뒤를 이어서 무역 이슈에 민감한 보잉과 캐터필러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FANG 종목들의 강세와 일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연출되면서 0.76% 상승 마감했습니다. 먼저 아마존 같은 경우에는 1.73%나 크게 오르면서 1941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이어서 애플 살펴보시면요,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이 관세 목록에서 제외됐고, 중국의 보복조치도 예상했던 수준으로 이루어지자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는 급락세를 연출했던 애플이 반등하는 모양새였는데요, 0.17% 상승세로 마무리됐습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0.63% 올랐습니다.
반도체업종은 오늘 어떤 흐름을 보여줬을지 함께 체크해보시죠. 먼저 AMD 같은 경우에는 파란 불을 켰습니다. 1.54% 낙폭을 키우면서 31달러 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JP모건이 마이크론의 비중 확대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언급하면서 4% 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인텔도 오늘 다우 종목 중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좋은 흐름 나타냈는데요, 1.5%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46달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락폭을 연출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오늘 시장에서는 0.84% 오르면서 1368p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 법무부가 테슬라 상장폐지를 언급했던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테슬라의 경쟁사인 루시드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악재가 겹치는 상황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법무부 조사와 관련한 보도가 나온 이후 급격하게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고요, 오늘 장에서 3.35% 급락하면서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도 다우, 나스닥과 마찬가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0.53% 오르면서 2900선 위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 S&P500 섹터에서는 소비재와 제조, 에너지 그리고 IT가 오름세 연출했고요, 부동산과 생필품 등 네 가지 업종이 파란 불을 켠 모습입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국제유가는 OEPC이 생산량을 크게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상황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WTI 가격은 배럴당 1.4% 상승하며 69.85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01달러 높아진 79.0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무역갈등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대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2% 낮아진 1202.9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달러인덱스까지 확인해보시죠. 달러 지수는 현재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94.63p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증시] 미국의 2천억 달러 추가 관세 불구 상승
마지막으로 아시아증시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8일 중국증시는 미국의 2천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2% 급등하며 2699.95p에서 장 마쳤습니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1.67% 상승 탄력을 받으며 8133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관세 조치가 예고됐던 만큼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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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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