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QR코드' 신청가맹점 10만개 돌파…8월 이용액 2조원 육박

입력 2018-09-19 13:20  



카카오페이가 수수료 없는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 가맹점 수가 1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 QR결제 이용액은 지난달 1조8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페이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의 연령대는 30대가 42%로 가장 많았고 40대 27%, 20대 17.7%, 50대 10.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가맹점이 전체의 53.5%를 차지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대구·울산 등 경상도 지역이 23%, 대전·세종 등 충청도 지역 10%, 광주 등 전라도 지역 8.3%, 강원도 지역 3.2%, 제주도 1.9%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식당, 카페 등 식·음료 분야가 33%로 가장 많습니다.

이밖에도 의류·잡화나 약국 등 재화 판매 분야 23%, 미용실·네일샵이나 설치·AS와 같은 서비스 분야 14%, 교육·강연 분야 6%, 여가·스포츠 분야 3%, 임대·숙박 등 공간 대여 분야 1%, 기타 20% 로 다양한 업종에서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이용하는 연령대 비중은 20대가 20대 49.2%, 30대 31.5%, 40대 11.4%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결제금액은 1만원 미만인 소액결제가 전체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가맹점 뿐 아니라 최근에는 커피빈, 에잇세컨즈, 애슐리, 자연별곡, 매드포갈릭, 영풍문고, 롯데마트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과의 제휴도 빠르게 확대하며 오프라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QR결제, 매장결제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오프라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바코드·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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