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버스노조 1곳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용남고속 노조가 사측과 임금 협상 등이 결렬돼 오늘부터 이틀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13개 노선, 59대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는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우선 수도권행 대체노선으로 5개 노선, 35대의 버스를 마련합니다.
천안, 대전 등 충남을 오가는 나머지 7개 노선, 24대에 대해서도 충남도에 공동운행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앞서 수원여객 노조는 어제 최종 협상에서 시급 12% 인상안에 합의하며 파업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노조원의 운행 복귀 움직임이 있고, 타결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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