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쇼핑몰 ‘마켓컬리’ 운영업체인 컬리가 약 670억원의 추가 투자(시리즈C)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C는 기존 투자에 참여한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도 세콰이어 차이나 등 글로벌 투자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2015년 문을 연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해외식료품, 가정간편식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식품 큐레이션 전문몰입니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통해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 시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구축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핵심 서비스인 큐레이션과 샛별배송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며 설립 첫 해인 2015년 29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 2016년 174억, 2017년 465억원으로 초고속 성장 중입니다. 마켓컬리 측은 “투자 유치 금액은 배송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소비자 마케팅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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