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회사의 노조 격인 노동자협의회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미뤄온 임금협상 이번에 한번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것으로 삼성중공업은 대형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임단협 타결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정기승급 3.3% 인상(년 1.1%), 극복실천 격려금과 임금타결 일시금 등 600만원 지급, 지역 상품권 30만원 지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해 노사는 임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노사가 조선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심각하게 인식해 소모적인 갈등을 중지하기로 했다"라며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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