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강동형 예비 에너지자림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보급 등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 공동체를 `예비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주민이 직접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하는 마을로 매년 시에서 공모로 선정됩니다.
구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예비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한 후, 향후 에너지자립마을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태양광미니발전소 설치 대수 등으로, 에너지 관련 공감대가 있는 공동주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강동구에는 현재 에너지자립마을 8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천호동에 위치한 십자성마을은 70% 세대가 주택태양광을 설치하고, 에너지 자립률이 2017년 기준 47%에 이릅니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 특화 에너지 자립마을 인큐베이팅으로 친환경 에너지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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