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풀린 상품권 회수를 위해 트레이더스와 이마트가 총출동합니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T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비롯해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고객들을 겨냥한 명품대전과 주얼리 할인행사를 이마트를 비롯해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까지 동시에 행사에 돌입합니다.
명절 직후 줄어드는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가전제품과 패션 의류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명절 직후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행사기간 중 트레이더스는 10만원 이상 상품권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10만원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더해 명절 직후 쇼핑 혜택의 크기를 키웁니다. 또한 삼성카드로 가전 행사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3만·6만·9만원(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 할인해줍니다.
가전제품 이외에 트레이더스만이 가지고 있는 ‘로드쇼’ 강점을 살려 점포별로 패션 브랜드 행사를 비롯해 명품 대전 등을 진행합니다. 송림점에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의 브랜드 위크를 열고, 의류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비산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명품대전을 열고,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트레이더스 전점에서는 럭셔리 주얼리 제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핸드빌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또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은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인 프라엘(Pra.L) 더마 LED 마스크 등을 15% 할인하고, 28일, 29일은 줄서기 대란을 일으킨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합니다.
이마트도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1500여개 행사상품을 내놓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칩니다. 언더웨어 창고 대방출 대전과 함께 가을·겨울 신상품 역시 할인 상품으로 선정해 데이즈 믹스앤매치를 30%, 비비안, 비너스 등 유명 속옷 브랜드는 20% 할인합니다. 동시에 패션브랜드 위크를 통해 캐쥬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까지 브랜드 별 특가 상품을 내놓습니다. 삼성전자·엘지전자와 함께 건조기, 냉장고, TV도 행사 특별가로 판매합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가을 겨울 시즌을 겨냥한 의류를 비롯해 가전 제품과 먹거리 등 강도 높은 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직후 시중에 풀린 상품권을 사용할 만한 강력한 프로모션으로 유통가의 대표적인 비수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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