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 매우 낮다"..위기경보 하향

입력 2018-09-21 14:46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추가 환자 발생 위기가 크게 사그라지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하향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를 받은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4명,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권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이다.

이들은 앞서 메르스 평균 잠복기(6일)가 흐른 지난 13일 1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결과에 따라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난 시점인 22일 0시부터 격리 해제된다.

일상접촉자 396명에 대한 능동형 감시도 같은 시각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22일 0시를 기점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역시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질본은 "A씨가 지난 17일 완치 판정을 받아 국내에 메르스 환자가 없고 밀접접촉자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 최장 잠복기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확진 환자 국내 유입에 따른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단 `관심` 단계로 위기경보를 조정한 후에도 추석을 포함한 메르스 유입상황 종료 시까지 메르스에 대한 감시와 대응은 지속한다.

A씨의 메르스 확진에 따른 국내 메르스 유입상황 종료는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시점에서 최대 잠복기 의 2배인 28일이 지나야 한다. 내달 16일이 상황 종료일이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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