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9%p 하락한 30%였고, 의견 유보는 10%였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은 조사 기간 사흘간 이뤄진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올해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직후에도 직전 조사 대비 10%p 올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남북정상회담`(14%), `대북·안보 정책`(12%), `외교 잘함`(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4%)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 보면 30대(70%), 40대(66%), 20대(63%), 60대 이상(58%), 50대(50%) 순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8월 다섯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역전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5%였다.
전주보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6%p, 2%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4%p, 2%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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