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22일 자신의 SNS에 JYP의 최근 성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히면서 "새로 특별한 책임을 하나 선물 받았다"며 아빠가 된다고 알렸다.
그는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씀 못 드리다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말씀드리게 됐다"며 "모든 게 순조로우면 내년 1월에 아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아빠가 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실감이 하나도 안 나고, 어색하고 또 과연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항상 그래왔듯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며 "저도 아빠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상상이 안 되는 걸 보면 여러분들은 `아빠 박진영`이 더 어색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이 글에서 최근 JYP 시가총액이 1조를 돌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팬과 소속 아티스트, JYP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회사의 원칙을 지키며 운영했기에 아티스트들도 연습생이 된 순간부터 엄격한 자기 관리를 요구받았다면서 "그것들을 다 지키려고 노력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아티스트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성장할수록 따르는 책임도 같이 성장한다면서 사내복지, 사회환원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산소가 나오는 친환경 사무실, 유기농 식재료 위주의 유기농식당, 사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가 지금껏 실현된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자율근무제 및 주 52시간 이하 근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시작한 강동구와의 복지 사업을 시작으로 전담팀을 만들어 폭넓은 사회환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에서 제안을 받아 두 달 간 영어로 책을 한권 썼다며 영어본은 올해, 한국어본은 내년 초쯤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투 이어스 투 빌리브, 세븐 이어스 투 비 본`(2 years to believe, 7 years to be born)이란 책"이라며 "지난 8년간 성경을 공부하며 깨달은 것들을 주제별로 정리해봤다. 핵심 주제는 `믿으려고 애쓰는 것`과 `믿어져 버린 것`의 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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