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짝퉁 적발 최다는 '이 명품'…'샤넬·구찌' 보다 많아

입력 2018-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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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최근 5년간 적발한 `짝퉁 명품` 중 가장 금액 규모가 큰 브랜드는 루이뷔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22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적발된 가짜 루이뷔통 제품은 모두 1,831억원어치로, 짝퉁 명품 중 가장 많았다.
짝퉁 루이뷔통은 2014년 467억원어치, 2015년 103억원어치, 2016년 439억원어치, 2017년 411억원어치 적발돼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적발 규모가 매년 400억원을 상회했다.
올해는 6월까지만 벌써 411억원어치가 적발돼 연말까지 집계하면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
최근 5년간 루이뷔통 다음으로 많이 적발된 짝퉁 명품 브랜드는 롤렉스로, 1,061억원어치를 기록했다. 카르티에가 962억원어치, 샤넬이 698억원어치, 구찌가 402억원어치로 뒤를 이었다.
적발된 물품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로 가방과 시계류가 많았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강병원 의원은 "짝퉁 명품 밀수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라며 "관세청은 관련 제도와 법령에 따라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더욱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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