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고속도로교통상황 '정체 극심'…부산→서울 최대 9시간 이상

입력 2018-09-24 10:17  


추석인 24일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승용차를 이용해 오전 11시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은 8시간 50분, 부산에서 서울은 8시간 40분시간이 걸린다.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버스를 타더라도 서울→부산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20분으로 평상시 소요 시간인 4시간 30분보다 1시간 30분가량 더 걸린다.
울산도 부산과 사정이 비슷해 승용차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울산 8시간 5분, 울산→서울 8시간 42분이다.
광주의 경우 승용차로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하면 6시간 20분이 걸려야 도착할 수 있다. 반대 방향은 7시간이 예상된다.
서울→강릉은 양방향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의 혼잡 예보가 맞는다면 아직 정체의 절정은 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정체가 극에 달하면 부산까지 9시간 10분이 걸리고, 상행선은 9시간 20분 걸려 서울에 올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만큼 성묘, 친지 방문, 귀성, 귀경이 뒤섞여 고속도로 교통상황 혼잡이 극심하다"며 "정체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로드플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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