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정은채가 김동욱, 김재욱에게 서로의 과거 인연과 엄마의 죽음을 밝힌 후 그동안 오래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내는 오열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지난 26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5회에서 강길영(정은채)은 오래도록 찾았던 엄마를 죽인 범인이 시체로 발견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을 서로가 처음 만났던 최윤의 집 앞에 데려가 서로가 맺게 된 인연과 더불어 엄마의 죽음을 밝혔다. 이후 강길영은 과거 엄마를 죽인 범인의 죽음으로 인한 허무함과 동시에 긴 세월 참아왔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선배 고형사(박호산)에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정은채는 사망한 엄마를 향한 감정을 토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후 마음속에 담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복잡한 감정을 쏟아내며 감정을 고조시켰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회 촬영 당시 극대화된 오열 연기로 ‘손 the guest’ 드라마의 연출자인 김홍선 감독은 물론 현장 스태프까지 강길영 역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역할과 점차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정은채의 감정 연기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엄마의 죽음에 얽힌 ‘손’ 박일도의 비밀이 밝혀진 만큼 더욱 깊어질 감정선과 함께 극의 흡인력을 더할 정은채의 연기력이 기대를 높인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6회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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