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침저녁으로 심한 일교차로 인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러한 환절기에는 달라진 외부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환절기에는 코막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으로 일생상활에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일시적인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코막힘과 재채기, 코골이 등의 증상이 만성적인 경우에는 코뼈 구조 이상으로 야기되는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비중격만곡증은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하여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는 만성 코막힘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며, 방치할 경우 심한 두통이나 수면 장애, 기억력 감퇴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비중격만곡증은 지속적인 코막힘뿐만 아니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얼굴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답답한 코막힘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은 “비중격만곡증은 환자의 현재 코 상태 및 비중격이 휜 정도 등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코 전문지식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