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키 '사기극' 경찰 수사 착수 "부부 신병확보 주력"

입력 2018-09-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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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제품을 자체 생산한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미쿠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이 제과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미쿠키가 언제부터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해왔는지, 판매액은 얼마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것처럼 대형마트 완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 사기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런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제과점 업주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미쿠키는 문을 닫은 상태이며, 업주 부부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쿠키 업주 부부는 코스트코와 삼립식품의 쿠키 및 케이크를 재포장해 판매한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최근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폐점한다"고 밝혔다.
미미쿠키 수사 착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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