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재평가에 따라 기업 가치가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원미디어는 대원씨아이의 지분 약 20%를 150억원에 카카오페이지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소식으로 대원씨아이의 가치가 760억원으로 평가받게 됐다"며 "이를 단순 계산했을 시 대원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대원씨아이 80%에 달하는 지분가치는 609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새 캐릭터의 흥행이 기대되는 점도 대원미디어에 호재로 여겨지는 요인입니다.
이 연구원은 "일본에서 흥행한 조이드 와일드를 일본 완구업체인 타카라토미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라며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인 만큼 국내에서도 어린이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통해 `포켓몬스터 레츠코`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업가지 재평가에 신제품들의 흥행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대원미디어의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