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저녁,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는 미국의 메릴랜드 주(the state of Maryland)에서 지미 리(Jimmy Rhee) 특임장관이 한국인 2세로서 한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방한했다. 이날 50여 개의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주)쁘네에글로벌(boonaye global co.,ltd.·대표이사 신영철)이 주최하고 (주)힐게이트(회장 고영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리 장관의 간단한 프로필과 세미나 개요의 보고로 시작됐다.
지미 리 특임장관은 처음으로 미국에 태권도를 전파시킨 `태권도 대부` 이준구 사범의 아들이다. 그는 메릴랜드의 소수계 담당 특임장관이고, 특임장관이라는 직위는 이전 흑인 인권운동 과정에서 조달시장에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시작된 제도로써 한국의 중소기업청과 유사한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한국의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대기업과의 협업, 우수한 기술, 필요 재원 확보, 틈새시장 공략 그리고 정부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정부의 법과 정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할 부분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미 연방정부를 대상으로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양질의 제품이라고 할지언정 정부 입장에서는 새로운 모험과 같은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시장성이 있는 상품인지,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진 상품인지 등을 고려하여 위험요소를 최소화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리 장관의 주요 업무는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의 경제적 지원이며,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주의 70개 단체, 기관들의 프로그램 수행을 관리·감독하며 중소기업, 여성 기업, 소수민족 소유의 기업들을 위해 주지사에게 조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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