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하기 어려운 평양의 시가지와 주요 건축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서울시청에서 열립니다.
서울시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평양 건축사진 전시회`를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광복거리의 아파트부터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의 내부, 양각도와 양각도 국제호텔 등 총 40여 점이 전시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영국의 대표 일간지인 가디언의 건축디자인평론가 올리버 웨인라이트의 작품입니다.
올리버 웨인라이트는 "북한의 국가주의적 기념물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남북 간 건축·도시 분야 교류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시는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전시가 남과 북의 도시건축이 함께 발전하는 출발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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