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청년 창업 성공 브랜드로 꼽혔던 봉구스밥버거의 주인이 바뀌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밥버거 프랜차이즈인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는 원조 밥버거 프랜차이즈로 영양과 맛을 가미한 든든한 한 끼를 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주먹밥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노점상으로 시작해 2014년 900호 가맹점을 돌파한 봉구스밥버거의 오세린 대표는 청소년들의 멘토로 불리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지난해 마약투약 사실이 적발돼 내리막을 걸었다.
그는 가맹점주들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은 채 네네치킨에 브랜드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오세린 봉구스밥버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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