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ARBOS)’와 디젤엔진 개발과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의 Stage-V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1.8~3.4 리터 급 G2엔진을 농기계용으로 개발해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스에 2만7천여 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Stage-V는 디젤 엔진의 미세물질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2019년 유럽연합이 발효할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입니다.
아르보스는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중형 트랙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연간 판매량을 6,0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은 “유럽의 선진 엔진 업체들을 제치고 아르보스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유럽 농기계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섰다”며 “북미와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밥캣과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 키온 등에 이어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일류업체와 전략적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엔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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