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5일(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제 25호 태풍 콩레이(KONG-RAY)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 점차 태풍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많겠다.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침수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6일(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0~500mm(많은 곳 제주산간 700mm 이상),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에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등이다.
남부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는 7일(일)까지 100~30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5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2도 분포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4.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7일(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차차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간강도의 중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115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6일(내일) 오전 3시께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날씨, 태풍 콩레이 예상 이동경로 (사진=연합뉴스, 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