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5일 제주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결항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공항 관련 운항 123편 등 총 131편이 결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 등 국내선 123편과 제주∼간사이, 인천∼오키나와, 부산∼오키나와, 제주∼홍콩·방콕·다낭 등 국제선 8편이다.
한반도가 점차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추가 결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항공 예약객은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제주기점 여객기가 전편 결항한다.
제주공항에는 순간초속 15ｍ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와 함께 윈드시어(돌풍)가 내려져 있다.
항공기 결항 정보는 각 항공사가 예약 승객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공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태풍 콩레이 제주공항 김포공항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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