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매장을 오픈합니다.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5일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2019년 상반기 1호점을 열기로 했습니다. 1호점 위치는 2019년 새롭게 개장하는 복합 단지 `주얼 창이`가 될 예정입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쉐이크쉑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한국의 SPC그룹을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인 `쉐이크쉑 강남점`을 선보인 이래 2년 만에 7개 매장을 열고 강남점을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키워냈습니다. 또쉐이크쉑의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번(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R&D와 품질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2004년부터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해 350여개의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다"며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비롯한 해외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등 뛰어난 글로벌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여러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글로벌 경쟁기업들을 제치고 운영권을 따냈다"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은 이번 쉐이크쉑 운영권 획득이 단순히 매장 운영에 따른 수익 창출을 넘어 향후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그룹의 글로벌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에 10개 이상의 쉐이크쉑을 열 계획"이라며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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