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첫 서리 얼음 관측, 작년보다 11일 빨라

입력 2018-10-13 15:43  


제주 한라산에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천668m)과 진달래밭(해발 1천489m) 등에서 올가을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0월 24일)보다 11일 이른 것이다.
이날 오전 한라산의 최저기온은 진달래밭 영하 3.7도, 윗세오름 영하 3도 등을 기록했다.
지난 12일에도 한라산 정상부 등에서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지만, 기상청은 이날 첫 서리·얼음이 관측된 것으로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산지 곳곳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였으며, 한라산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등반객들에게 산행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라산 첫 서리 얼음 관측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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