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잔금 납입일을 일주일 가까이 앞당긴 것은 M&A에 대한 인수자 측의 강한 의지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매진아시아는 지난 12일 최대주주가 청호컴넷 외 4인에서 김운석 외 1인(지분율 13.40%)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매진아시아는 이번 M&A를 계기로 영상콘텐츠 제작사로서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올해 두 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체계를 안정화했고, 이번 M&A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콘텐츠 시장 내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매진아시아는 지난 7월 MBC <이리와 안아줘>가 수목극 시청률 1위로 성황리에 종영한 데 이어 지난 9월 말 방영을 시작한 JTBC <제3의 매력>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등 드라마 제작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매진아시아의 자회사였던 ‘스타엠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엠)’ 관련 소송건에 대해서는 회사측은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매진아시아 소송대리인 한규정 변호사는 “10년전 클릭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스타엠을 상대로 판결을 받은 사실은 이매진아시아와는 전혀 무관하다. 법인격이 다른 모회사에게 과거 자회사였던 기업의 소송 결과를 책임지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매진아시아 경영진은 “현재 경영권 매각은 이매진아시아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JTBC <제3의 매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획 중인 후속작과 신규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매진아시아는 오는 19일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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