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호찌민시, 하노이시보다 고가 아파트 잘 팔린다

입력 2018-10-16 11:36   수정 2018-10-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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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VnExpress>

호찌민시가 하노이시보다 고가 아파트 판매가 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중개협회(Realtor Vietnam)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제곱미터 당 1,925달러에서 2,995달러 사이 가격대인 고급 아파트의 경우 지난 3분기 흡수율(absorption rate)은 호찌민시 78%, 하노이시 13%로 조사됐습니다.

흡수율은 공급 대비 수요 능력으로, 특정 기간 공급된 부동산이 시장에 얼마나 흡수됐는지를 의미합니다.

같은 기간 1제곱미터 당 2,995달러에서 8,558달러 사이 가격대인 초호화 아파트의 경우 흡수율은 호찌민시 100%, 하노이시 2%로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협회는 "투자자들이 호찌민시의 발전 잠재력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고, 거주 외국인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Savills Vietnam도 베트남 경제 발전과 높은 저축률, 그리고 2015년 이후 아파트의 30%를 외국인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고급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중개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집계된 베트남 초호화 아파트 수는 1,322가구로, 지난 2분기보다 11배 가량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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