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오후 4시 신체검증..피부.성형외과 의사도 검증

입력 2018-10-16 15:09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신체부위 큰 점` 논란과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자진 신체검증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오늘 오후 4시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는다"며 "병원 의료진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검증한다"고 밝혔다.

신체 검증에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이 `참관인` 형태로 동행한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연이어 나와 여배우 김부선씨가 주장한 신체의 큰 점과 관련해 "몸에 빨간 점 하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외에는 점이 없다"며 "우리 집은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하다. 그래서 점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경찰만 믿고 계속 기다리면 시간이 지연되는 것에 따라서 엉뚱한 소리가 나올 수 있으므로 경찰이 신체검증을 안 한다면 합리적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방식으로 확인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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