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종장기 관련주, 내년초 '돼지 췌도' 사람 이식 소식에 강세

김원규 기자

입력 2018-10-17 17:18  


돼지 이종장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이 내년 1윌에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무균미니돼지에서 추출한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한다는 소식에 강세입니다.

17일 오후 2시53분 현재 조아제약은 전일 대비 27.74% 오른 59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엠젠플러스와 이지바이오도 각각 2.50%, 1.56%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이날 세계이종이식학회와 세계이식학회 전문가들로부터 이종이식에 대한 임상 준비과정을 평가받았다고, 이르면 2019년 1월 임상을 진행할 것이란 계획이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조아제약은 지난해 7월 복제돼지와 관련 목적 단백질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으며, 엠젠플러스도 2002년부터 복제돼지 생산연구를 시작해 올해로 관련 분야 연구 업력이 16년째로, 이미 10여년 전 당뇨병 치료용 면역조절돼지 복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특히 엠젠플러스의 경우 앞서 서울대 연구팀에 이종장기 이식 연구용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지바이오는 상장을 앞둔 자회사 옵티팜은 인체 이식 시 거부반응을 없앤 `메디피그`를 개발 하는 등 이종장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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