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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13부동산대책과 추가공급대책을 내놨던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9월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가 7만6천건으로, 한 달 전보다 1만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의 양도세 중과제도와 임대주택 활성화 대책 시행을 앞둔 지난 3월 9만3천건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들어서는 두번째 최다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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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맞은데다 정부 9.13대책에 따라 처분매물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거래량은 주로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4만9천건으로 1만여건 증가했고, 그중에서 서울은 6천여건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지방은 전달 2만7,300여건에서 이달 2만6,900여건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지난달 4만3천여건에서 이달 5만3천여건으로 1만여건 늘었고, 단독 다가구는 1천여건 가까이 거래가 줄었습니다.
거래가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예년에 비해 거래잠김현상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64만3천건으로 58만3천건이던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한편 매물잠김 현상 속에서도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역시 올들어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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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만7천건으로, 15만2천건이던 전달보다 2만5천건 크게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천건(서울 -6천여건), 감소했고, 지방도 1만여건 거래량이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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