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동대문구 '경동미주', 최고 35층 아파트로 탈바꿈

이지효 기자

입력 2018-10-18 09:50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에서 동대문구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변경 지정 심의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대문구 제기동 896-68번지 일대 위치한 경동미주아파트는 1977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입니다.

조합은 용적률 299.72%를 적용해 최고 35층, 35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계획을 추진합니다.

경동미주아파트는 2012년 정비구역이 지정됐지만 용적률 상향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변경안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보차혼용 통로를 추가하고, 예정됐던 소공원을 폐지하는 내용입니다.

향후 구체적인 건축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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