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는 자회사인 테마섹 파이낸셜(IV)을 통해 2,2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공모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테마섹은 현재 자회사 아이온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셀트리온 지분 12.45%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채권 만기는 5년, 금리는 고정 2.7%로 책정됐습니다. 테마섹이 발행하는 채권은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할 정도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테마섹 재무 담당 관계자는 "테마섹 채권을 처음으로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투자자 기반을 늘리고 장기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본 조달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테마섹의 채권 발행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싱가포르의 정기 예금 금리가 2.5%대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섹의 신용등급은 AAA로 리스크(위험)는 낮고 안정적인 수익률의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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