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 MOS'출범...기지국 유지보수 협력사 자회사로 편입

입력 2018-10-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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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지국과 중계기 유지보수를 담당했던 협력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습니다.

KT에 따르면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2001년부터 전국 7개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는데 자회사 편입에 앞서 수도권(강북, 강남, 강서) 협력사 3곳과 지방권(충청, 호남, 대구, 부산) 협력사 4곳은 지난 8월 각각 통합법인을 설립했습니다.

KT는 두 개 통합법인의 지분을 매입해 `kt MOS(Mobile Operation Service)` 북부와 남부를 설립했고, 이들 두 회사를 전날 주주총회에서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기존 협력사 7개 법인 직원 1천800여 명은 모두 이들 2개 자회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kt MOS는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기존 기지국 외에 IoT(사물인터넷) 유지보수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며 인사·복지제도를 통합해 직무전문가 제도와 단계별 인재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t MOS북부 박동섭 대표이사는 "KT의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조기에 발전시킬 기반이 마련됐다"며 "IoT, 국가재난안전망 등 그룹 내 주력 사업의 무선 네트워크 운용, 유지보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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